
시놉시스
수능을 200일 앞두고 모두가 입시에 매달릴 때, 인혜와 서희는 사육장의 작은 동물들을 돌보는 일에 더 마음을 쓴다. 어느 날 사육장이 철거된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은 정애·수민과 함께 동물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을 세운다.
프로그래머 코멘트
미래를 묻는 질문에 아무 답도 적지 않아 '특별 관리 대상'이 된 소녀 넷이 있다. 이들이 정작 지키고 싶은 건 성적이 아니라, 곧 살처분될 사육장 속 작은 동물들이다. 유재욱 감독은 이 좌충우돌 구출 작전을 통해 묻는다. 무언가를 책임지고 싶다는 마음이야말로, 아직 자신의 미래를 모르는 이들에게 가장 확실한 첫걸음이 아니겠냐고. <산양들>은 대답 대신 질문을 껴안은 이들의 편에 선 영화다. 어쩌면 영암의 숲숲에서 가장 만나보고 싶은 소녀들이다.
섹션 · Day 1
Day 1 — 10.9(금) · 영암도기박물관
단편 세 편과 장편 '산양들'을 상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