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놉시스
나무의사 주나는 목수 아버지가 키우는 나무를 죽이려 한다.
프로그래머 코멘트
나무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한 나무의사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상처와 상실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썩은 나무를 도려내고 다시 살리는 과정은 쉽게 아물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말로 드러나지 않는 가족의 갈등과 감정을 나무와 숲이라는 공간에 담아낸 연출이 인상적이다. 숲을 바라보는 일이 곧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말하는 이 영화를 영암숲숲환경영화제에서 만났으면 한다. 보는 내내 우리의 마음도 함께 바라볼 시간이 되길.
섹션 · Day 1
Day 1 — 10.9(금) · 영암도기박물관
단편 세 편과 장편 '산양들'을 상영합니다.